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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인도네시아 반둥 그리고 휴화산 TANGKUBAN PARAHU (땅꾸반 빠라우)

 일요일 아침 자카르타는 아직 잠에서 깨어 나지 않은 것 같다.

 교통체증도 덜하고 거리도 한산하다.불꽃 모양에다

  대통령 궁 앞의 공원에 세워진 탑은 무려 황금 47KG 를 붙혔단다.

 

 어젯 밤 내린 비로 일부는 물에 잠겨 있다.

 배수시설이 안 좋은 지 자카르타는 적은  비에도 도시가 잠긴다.

 

 어라 시내 가로수에 붙어 쉬~하는 넘이 있네...ㅋㅋㅋ

 

 

 

 

무슨 행사가 있는 모양....MAIN ROAD 를 차단하고 자전거만 통과 시킨다.

 

 자카르타를 떠나 반둥가는 길....

  버카시에 있는 모스코가 화려하다

 

휴게소에 들러 이 것 저 것......

 

 

 맛잇니?

 

 

 

 휴게소에서 작은 LABSTER 를 굽고 있다....먹음직 스러워 보였으나 아침 먹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자카르타에서 반둥은 3년 전 완성된 고속 도로로 많이 편안해졌다....약 2시간 30분..

  허나 잦은 사고로 군데군데 정체가 있다.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화물차가 발랑 배를 들어 내고 있다

 

 

 반둥가는 길의 작은 차밭,,,,해발이 높다 보니 군데 군데 많은 차밭이 있다.

 

 

자카르타 -반둥 기찻길....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드뎌 반둥 도착 ....

 

반둥은 자카르타에서 동남쪽 ,해발 약 800 m의 고원 북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자카르타,수라바야에 이어 인도네시아 3대 도시이다.
반둥 시는 1810년 네덜란드가 세운 도시로 기후는 온화하고 쾌적하며 논과 폭포를 비롯하여 2,150m에 달하는 산 등 아름다운 경관에 둘러싸여 있다.
 
이 곳은 고산 지대라 적도의 태양도  수그러져 연 평균 22~23도의 쾌적한 날씨가 계속된다.
 
반둥은 순다족(族)의 문화 중심지이기도 하다.
순다족은 자와바라트 주의 최대종족으로 동쪽의 자바인들과는 풍속과 언어가 매우 다르며 피부가 하얀편이다.
물론 미인도 많다고 한다.
 
거리에 원숭이를 이용해 구걸하는 걸인이 있다...
 

 

3개월 전 OPEN 한 HILTON,BANDUNG....

강추 합니다....

 

 

 

 

 

 

 

반둥은 아름드리 나무가 드리워진 REEN CITY 이다.

 

 

 

현재 10여년 정도 거래를 가지고 있는 PT GISTEX 에서 만든 FACTORY OUTLET 이다.

RUMAH MODE(루마모드)란 곳인데 GISTEX 사모님이신 밍청이라는 분이 운영하고 계신다.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고 홍콩 오시면 꼭 연락 하시는 누님같은 분이시다.

주위 아울렛과 비슷한 물건들을 팔지만 깨끗한 발리식 정원과 카페,식당,아이들 놀이터등의 FACILITY 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유명한 나비 타일,크고 작은 예쁜 나비 타일들을 한국에 좀 팔아라고 항상 말한다....ㅋㅋㅋ

 

계산대 뒷쪽도 참으로 이쁘다......센스가 있어 보인다

 

 

 

 

 

 

 

루마모드를 나오면 반둥 최고의 고급 주택가다...

 

 

 

길이름을 까먹었다...

유명한 아울렛 거리이다...

주말이면 많은 자카르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오고 길이 좁고 차가 많아 항상 붐비는 곳이다.

물론 싼가격이지만 살 만한 물건은 별로......

 

 

반둥은 총파는 곳이 참 많다...

 

 

 

12,500 RUPIA 는 한국돈 1,550원 홍콩돈 단돈 9.8 불.....싸기는 싸다.

 

 

 

 

 

 

 

 

 

 

 

 

 

간단한 도시 SIGHT SEEING 을 마치고 호텔 돌아 왔다.

힐튼 호텔 방의 욕실은 유리로 되어 방이 참 넓어 보인다.

물론 리모콘으로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해두었다

 

 

 

호텔 수영장의 NEST 를 흉내낸 쉼터....

 

 

 

 

 

 

 

 

밤이된 반둥....호텔 옆이 반둥 기차역이다.

 

BUMBU DESA 라는 순다 식당,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이 소박하다.

 

AYAM GORENG(튀긴 닭)---인도네시아의 닭고기는 내 키워서 그런 지 육질이 정말 쫀득하다,

 

IKAN GURAME GORENG (구라메라는 민물고기 구이)

 

 

 

 

 

 아침 부페... 기온이 22도 정도로 이 곳이 적도 인지 ......

 

반둥 외곽지대.......산등성이까지 집들이...

 

반둥의 골프장....

산아래들 굽어 보며 골프장을 바라보며....

 

 

조촐한 점심식사...

소또뿐뚝(?)......소꼬리탕이다...

 

수없이 반둥을 갔어도 땅꾸반 빠라우는 처음이다...

가족들과 간 첫 여행이기에 좀 무리를 해서 가 보기로 했다...

 땅꾸반 빠라우는 반둥에서 26KM 의 거리지만 산길을 타고 가면 차로 1시간이 걸린다.

 TANGKUBAN PARAHU 는 순다어로 뒤집힌 배란 뜻이란다.

 해발 2,084 M 인 이곳은 1829년에서 1929년 까지 무려 6차례 폭발 했단다.

 물론 지금은 쉬고 잇는 휴화산 인 데.....2004년 에 다시 폭발 하니 어쩌니 했었다.

 

 

 

산가까이에 가니 유황 냄새가 진동하고

분화구는 수백미터는 될 것 같은 깊은 구덩이로 군데군데 연기가 피어 올라

저 밑 땅속 마그마가 다시 터져 올라 올 것 같았다.

 

 

 

 

 

 주위를 둘러 보니  세상아래가 보인다..

 괜히 다시 내려 간다는 게 두렵다......다시 저 골치 아픈 곳으로 ....ㅋㅋㅋ

 

 

 

 

 

 

 

 

 

 

 

 

토산품및 특산품인 딸기등을 파는 상점들

 

 

 

 

 

 

연기가 나는 저 곳은 아직도 땅속 마그마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다.

 

 

 

하염없이 화산을 바라보고 있는 아줌마...무슨 생각을.....

 

 

 

호텔로 돌아 와 휴식

 

 

 

 

 

 

 3일간의 반둥 일정을 마치고 새벽 6시 수라바야를 경유하여 덴파사르로 가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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