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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을 찾아서..

연을 쫓는 아이들

 

오늘 인터넷 기사에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 올려본다.

"연을 쫓는 아이" 출연 아역 배우 살해 위협.

2004년 best seller 였던 "연을 쫓는 아이들"이 영화화 되면서

마캣팅의 수단(?)으로 뭔가 issue 화가 필요한 모양이다.

 

책을 본 나로서 그 긴 이야기를 1시간 몇분 짜리 영화로 만들면서

꼭 동성애 폭행장면이 필요했냐는 거다.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 아니 제작자에겐 필요했던 장면일 수도...

 

더구나  이 내용을 부각 시키며 출연자의 피살 위기라고 까지

기사까지 만들어 올리는 동기가 추악하기 짝이 없다.

뭔가 센 것이 필요했으리라...더러운 장사꾼 넘들(구식도 장사꾼....ㅋㅋ)

 

 

어째튼 "연을 쫓는 아이"는 작년 14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기에 두꺼운 책이 필요 했던 나에게

선택 되었던 재미 졸라 없어 보이던 책 중의 하나이다.

허나 첫장을 넘기고 계속 또 넘기다 보니 끝까지 쉬지 않고 읽어버린 책이다.

 

파슈툰족인 주인공과 형제처럼 지냈던

(소설 뒷부분에 보면 나오는 데  실제 배다른 동생)하자르족 인

언청이 하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며간다.

탈레반이 집권하면서 무려 700년을 이 곳에서 살아온 하자르 족은 탄압을 받기 시작 하는 데

그 속에서 동생 하산 역시 죽음을 맞는다..

 

주인공인 아미르는 하자르족인 하산을 중국 인형처럼 생겼다고 놀리는 부분이 나오는 데

하자르 족이 바로 돌궐족(투르크)의 한 분파란다.

 

우리 역사의 한 부분에서 저 멀리 중앙 아시아 터어키 그리고 동유럽까지 널리 퍼져 있는 돌궐

그 들이 누구인 지 나는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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